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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성

스마트폰 배터리 오래 쓰는 법: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설정을 각각 딱 맞게 조절하는 방법

by 인포메코 2025. 11. 14.

스마트폰은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운영체제에 따라 배터리를 절약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아이폰은 자체 최적화가 강한 대신 숨겨진 세부 메뉴들이 중요하고,
안드로이드는 기종별 설정이 다양해서 제대로 알고 조절해야 효과가 큽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각각에서 꼭 만져야 하는 배터리 절약 설정을 따로 정리해볼게요.
하루를 더 길게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들이니, 하나씩 따라가며 손보면 체감되는 차이가 있을 겁니다.


📱 1. 아이폰 배터리 오래 쓰는 실전 설정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배터리 관리가 잘 되어 있지만,
몇 가지 설정만 건드려도 “아 오늘 좀 더 버티네?”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 → Wi-Fi 전용 또는 OFF

아이폰의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은 실시간 동기화 때문이라기보다
앱 자체 기능을 위한 자동 갱신이 많아, 배터리를 천천히 갉아먹습니다.

경로:
설정 → 일반 →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

추천 옵션

  • 자주 쓰는 앱만 → Wi-Fi
  • 거의 안 쓰는 앱 → OFF

이것만 정리해도 배터리 감소 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2)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켜두기

밤새 충전하는 습관이 있다면 이 기능이 특히 유용합니다.
아이폰이 평소 충전 패턴을 스스로 분석해
필요할 때만 100%로 충전해주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경로:
설정 → 배터리 → 배터리 상태 및 충전 →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3) 위치 서비스에서 앱별 권한 조절하기

위치 정보는 생각보다 배터리를 많이 소모합니다.
특히 “항상 허용”으로 맞춰둔 앱이 많다면 더욱 그렇죠.

권장 설정:

  • 지도·배달앱: 앱 사용 중일 때만
  • SNS·쇼핑앱: 필요 시에만(혹은 끄기)
  • 시스템 서비스: ‘나의 위치 공유’, ‘기록’ 등 최소화

아이폰은 위치 서비스가 묵직하게 배터리를 잡아먹을 때가 많아서,
이 부분만 조절해도 체감이 확 옵니다.


4) ‘프리로드되는 앱’ 기능 끄기

아이폰은 사용자가 열 확률이 높은 앱을 미리 준비해두는 기능이 있는데,
이게 배터리와 성능을 조금씩 차지합니다.

경로:
설정 → 홈 화면 및 멀티태스킹 → 제안 앱
→ 필요 없으면 모두 OFF

이 설정은 미묘하지만 배터리와 발열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 2. 안드로이드 배터리 오래 쓰는 핵심 설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브랜드마다 설정 구조가 다르지만,
공통으로 적용되는 설정이 몇 가지 있습니다.
특히 배터리 소모가 심한 기종일수록 효과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1) ‘적응형 배터리(Adaptive Battery)’ 활성화

구글이 제공하는 AI 기반 배터리 관리 기능입니다.
어떤 앱을 자주 쓰는지 학습해서
필요 없는 앱의 백그라운드 활동을 자동으로 줄여줍니다.

경로 예시(삼성/픽셀 공통):
설정 → 배터리 → 적응형 배터리

켜두는 게 정답에 가깝습니다.


2) 앱별 자동 실행 제한하기

안드로이드는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마음대로 돌아가기 쉽기 때문에
이 기능만 제대로 관리해도 배터리 소모가 크게 줄어듭니다.

활용 방법:

  • 자주 쓰지 않는 앱 → “백그라운드 제한” 또는 “절전 모드”
  • SNS·쇼핑 앱 → “백그라운드 데이터 제한”

특히 카메라·게임·쇼핑 앱은 앱 자체가 무거워서
백그라운드만 잡아줘도 발열과 배터리가 확 줄어듭니다.


3) 화면 주사율 조정(120Hz → 표준 모드)

안드로이드 기기의 고주사율은 아이폰보다 배터리 소모가 훨씬 큽니다.
스크롤이 부드러워진다는 장점은 있지만,
배터리는 생각보다 빠르게 떨어지죠.

추천 설정

  • 평소: 60Hz 또는 표준
  • 게임할 때만: 120Hz

특히 삼성과 샤오미 기종은 이 설정의 효과가 큽니다.


4) 배터리 보호 기능(85% 충전 제한)

삼성, 샤오미, 픽셀 대부분 배터리 보호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과충전을 막아 배터리 수명을 늘려주는 기능이죠.

경로 예시(삼성):
설정 → 배터리 → 배터리 보호 → “최대 충전량 85%”

오랫동안 사용할 스마트폰이라면
이 기능을 켜두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


🔍 3. 아이폰/안드로이드 공통으로 신경 써야 할 설정

운영체제와 무관하게 효과가 확실한 것들도 있습니다.

  • 자동 밝기 활용
  • 진동 세기 줄이기
  • 불필요한 위젯 제거
  • 블루투스·테더링 사용하지 않을 때 OFF
  • AOD(Always On Display) 최소화

이 몇 가지는 어떤 스마트폰이든
배터리 체감 시간을 확 늘려주는 ‘공통 정답’에 가깝습니다.


마무리: 기기마다 맞는 길이 따로 있다

스마트폰 배터리는 “같은 방법을 모든 사람에게 적용하면 좋다”가 아닙니다.
아이폰은 이미 자동 최적화가 잘 되어 있어서
세부 설정 몇 가지를 손보는 게 효과적이고,

안드로이드는 기기만의 옵션을 제대로 이해해야
배터리 절약 효과가 확 살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