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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성

간수치(AST·ALT·γ-GTP) 높다고 나오면? 정확한 해석법

by 인포메코 2025. 11. 19.

“간수치 높을 때 진짜 의미”

건강검진에서 가장 많이 보는 항목 중 하나가 AST, ALT, γ-GTP입니다. 세 수치는 모두 “간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이지만, 어떤 수치가 무엇을 의미하고 왜 상승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2025년 11월 19일 기준 최신 간 기능 검사 해석 기준을 바탕으로, 간수치 해석법을 정리했습니다.

1. AST·ALT는 무엇을 의미할까?

AST(GOT)ALT(GPT)는 간세포 안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세포가 손상되면 혈액으로 흘러나오면서 수치가 상승합니다.

정상 수치(2025년 기준)

  • AST : 0~40 U/L
  • ALT : 0~40 U/L

두 수치는 함께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ALT는 간에 더 특이적이기 때문에 ALT가 높으면 간 자체의 문제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2. γ-GTP(감마지티피)는 무엇인가?

γ-GTP는 담도 기능과 음주 습관에 매우 민감한 효소로, 술을 자주 마시면 즉각적으로 상승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정상 수치(2025년 기준)

  • 남성 : 10~60 U/L
  • 여성 : 5~40 U/L

담도 질환·지방간·약물 복용에 의해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3. 간수치 증가 패턴으로 원인 파악하기

① AST·ALT 모두 상승

  • 지방간
  • 간염(바이러스성·자가면역성 등)
  • 약물성 간 손상
  • 과체중·대사증후군

두 수치가 함께 상승하면 간세포 자체의 손상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ALT가 더 높은 형태라면 지방간 또는 간염을 우선 의심해야 합니다.

② γ-GTP 단독 상승

  • 과음(최근 2~3주 내 음주)
  • 담도 기능 이상
  • 약물 복용(진통제·수면제·고지혈증약)

γ-GTP만 높다면 음주 패턴 또는 담도 쪽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술을 마셨다면 2~4주만 금주해도 수치가 정상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③ AST가 ALT보다 훨씬 높은 경우

  • 과음으로 인한 간 손상
  • 근육 손상(격한 운동 후)

특히 격렬한 운동 후 혈액검사를 하면 AST만 높게 나올 수 있으므로, 건강검진 직전에는 무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간수치 높을 때 꼭 확인해야 하는 추가 검사

  • 복부 초음파(지방간·담석 여부)
  • 간염 바이러스 검사(HBsAg, Anti-HCV)
  • 지질 검사(고지혈증 여부)
  • 혈당·혈압(대사질환 여부)

특히 지방간 의심 시 초음파 검사는 필수적입니다. 2025년 기준 지방간 환자의 약 10%가 지방간염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어 조기 확인이 중요합니다.

5. 간수치 관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2025년 최신 기준)

  • 금주: 2~4주 금주만으로 γ-GTP 급격히 감소
  • 체중 감량: 체중 5~10% 감소 시 간수치 개선
  • 당분·지방 과다 섭취 줄이기
  • 약물 복용 체크: 진통제·건강보조제 과다 사용 주의
  • 주 150분 이상 유산소 운동

특히 지방간의 경우 생활습관만으로도 3~6개월 안에 수치가 정상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6. 병원을 꼭 방문해야 하는 경우

  • AST·ALT가 정상 기준의 2~3배 이상 상승
  • 황달·식욕부진·극심한 피로감 동반
  • γ-GTP 200 이상(남성), 150 이상(여성)
  • 급격한 체중 변화가 있는 경우

이 경우는 간염·담도 질환·약물성 손상 등 빠른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AST·ALT·γ-GTP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간의 현재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2025년 11월 19일 기준 최신 기준에 따라 설명드린 만큼, 자신의 건강검진 결과지를 보며 간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혈중 지질 검사(총콜레스테롤·LDL·HDL·중성지방) 해석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